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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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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10:05:54

동서식품, 26일 제13회 동서문학상 ‘멘토링 클래스’ 진행
박성준·황인찬 시인, 이화여대서 문학과 삶의 이야기 나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6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신인 작가들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전하고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부대행사로 마련된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몰아쓴 일기>, <잘 모르는 사이>를 펴낸 박성준 시인과 <희지의 세계>, <구관조 씻기기>를 출간한 황인찬 시인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문학인을 꿈꾸는 100명의 예비 작가들과 당신의 삶도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준 시인은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과거 경험했던 다양한 사연을 공유했다. 황인찬 시인은 개인적인 깨닳음이 담긴 조언으로 신인 작가들을 위한 글쓰기 노하우를 전했다.

 

두 시인은 글을 잘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독서모사를 꼽았다. 이들은 타인의 평가에 귀 기울이되 얽매이지 않고, 본인만의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멘토링 클래스는 동서문학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한 줄 서평 이벤트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내달까지 3차례의 클래스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멘토링 클래스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http://bookclub.dongsu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담당자는 동서문학상의 멘토링 클래스를 통해 문학인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문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길 바란다, “동서식품은 예비 작가들이 문학인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작품 응모는 오는 105일까지 진행되며, 동서문학상 및 부대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동서문학상 공식 사이트(http://bookclub.dongsuh.co.kr)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dongsuhbookclub)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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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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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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