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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날] 엔데믹 첫 설…백화점, ‘가성비·프리미엄’ 선물세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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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0, 2023, 11:01:21

백화점 3사, 물량 늘려 설 선물세트 판매 돌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예년보다 이른 명절에 올해 엔데믹 이후 첫 설인 만큼 과거보다 귀성객 및 선물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백화점들은 실속을 앞세운 '가성비'와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투 트랙 전략에 편리함과 친환경을 얹어 명절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2019년 대비 약 30%P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1+ 등급 이상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지정농장 명품 혼합’, ‘로얄한우 스테이크’, ‘특선한우 로스 혼합’ 등이 있습니다.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배·사과·샤인’ 등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습니다.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등 수산 선물 세트도 있습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셀러 셀렉션’ 대표 상품으로는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가 있습니다.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 등을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보랭 가방에 넣어 판매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5%가량 물량을 늘려 총 60여만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겨울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신규 설선물 물량을 약 20% 늘렸습니다. ‘통영 프리미엄 삼배체굴’은 일반 굴과 달리 산란을 하지 않아 맛과 향이 풍부하다는 설명입니다. 발효:곳간에서 기획한 토종 아카시아 꿀도 팝니다.

 

신세계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 상품 중에서도 겨울 제철 음식을 마련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명품 제주 옥돔 세트, 명품 순살 제주 옥돔 등이 있습니다.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준비한 ‘직경매 한우 선물세트’는 등심·불고기·국거리로 구성된 다복세트와 양념불고기세트 등을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5 STAR', 산지직송, 와인 및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등 금액대별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SG닷컴 내 백화점 상품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SG머니 1만원을 적립해줍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40% 확대 운영합니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또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습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등이 대표적입니다.

 

수산물에서는 '영광 특선 참굴비 매 세트'부터 '현대명품 참굴비 수 세트'까지 10만원대~300만원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품목을 팝니다. 3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총 1만2000여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대 물량으로 10만원대부터 2000만원대까지 폭넓게 마련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 "변화하는 설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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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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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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