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도 부천 원종지구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10일부터 진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천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B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청약에 들어가는 공공분양 394가구와 행복주택 197가구 등 총 591가구로 조성됩니다. 공공분양 394가구는 46㎡ 80가구, 55㎡ 314가구로 구분해 공급됩니다.
공급가격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5000만원~4억2000만원 수준이며, 당첨될 경우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됩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연 1.3% 초저리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70%(4억원 한도) 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LH 측은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공고일인 지난해 12월 28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임과 동시에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일 경우 청약 가능하며, 부천시에 거주할 경우 우선 공급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26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체결은 5월 8일부터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2월로 계획돼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탁월하고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가 연접해있어 교통호재 등 수혜가 예상되는 미래 가치가 높은 단지"라며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만큼 단지 내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단지 앞에 초등학교도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