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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대출금리만 오른다? 시장금리 반영 시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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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1, 2023, 17:01:24

기준금리로 코피스 적용
반영 시차에 따른 예대출 금리 차이 발생 불가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은행 예금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상승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예금과 대출의 만기 구조 차이에 따라 빚어진 단기적 현상"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은행이 이익을 늘리기 위해 예대금리차를 의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특정 은행이 선제적으로 예대금리차를 확대하면 급격한 고객 이탈로 이어지므로 은행 입장에서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중저신용 대출고객이 많은 은행은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으나 그만큼 고객이 대출을 갚지 못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높은 은행이 반드시 높은 이익을 거두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를 기준금리로 사용합니다.


코픽스는 전달 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다음달 15일 발표하는 만큼 예금금리 하락이 은행 대출 기준금리에 반영되는데 그만큼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초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분은 올 1월 중순경 발표될 코픽스부터 반영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출금리 하향조정을 예상했습니다.


11일 현재 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 코픽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12월 기준 코픽스는 이달 16일 발표에 이어 이튿날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소비자에게 적용된 여신·수신 금리 추이를 보여주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0년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다"며 "국내은행 예대금리차는 지난 10여년간 대체로 축소(신규취급액기준)되거나 시장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잔액기준)해 왔을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성을 찾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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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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