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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원 누구나 카드 발급·결제까지…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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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23, 16:02:25

'한 곳에 모아서, 쓸 때는 모두가'
회비 하루 넣어도 연 2.3% 금리
회식·놀이·장보기 업종서 캐시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새로운 '모임통장' 상품을 출시합니다.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출금·이체 가능하고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모임통장에는 '공동모임장'이라는 개념이 도입됐습니다.


'한 곳에 모아서, 쓸 때는 모두가'를 슬로건으로 구성원 모두 '돈 쓸 권리'를 갖는 것을 핵심가치로 삼은 결과입니다.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모임통장은 명의자인 '모임장' 1인이 출금과 결제, 카드 발급 권한까지 독점하는 구조여서 회계 책임 부담과 함께 모임비 결제 편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최초 통장개설자인 모임장을 비롯해 공동모임장도 본인 명의 모임카드 발급은 물론 결제·출금할 수 있습니다.


모임장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은 공동모임장이 되고 모임장과 기존 지정된 공동모임장 동의를 얻어 언제든 새로운 공동모임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모임통장에 모인 회비는 단 하루를 맡겨도 연 2.3%(세전) 금리가 적용됩니다.


모든 모임원은 다른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한 모임원 인원에 제한은 없습니다. 서너 명의 소모임에서 다양한 인원의 대형 모임까지 모임통장 하나로 회비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모임장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모임카드'는 모임의 주요 활동영역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3대 영역은 ▲회식(음식점·주점에서 오후 7시~자정까지 결제시 캐시백 혜택) ▲놀이(노래방·볼링장·당구장·골프장·골프연습장 업종) ▲장보기(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로 구분됩니다.


1만원 이상 결제시 건당 500원, 1만원 미만 결제시엔 건당 100원의 즉시 캐시백 혜택이 적용됩니다.


캐시백 혜택은 모임통장 계좌별로 적용되는데 3대 영역 내에서 영역마다 일 1회, 월 5회까지로 월 최대 15번 즉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모든 혁신은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과 요구에서 출발한다"며 "모임통장도 이 관점에서 '돈 쓸 권리'를 모임 구성원 모두에게 돌려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토스뱅크만의 차별화된 모임통장과 모임카드를 통해 그동안 없던 모임뱅킹 플랫폼을 완성했다"면서 "모든 모임에 최고의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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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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