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올해 CNT 도전재 수요 증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 9000원에서 1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나노신소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3%, 55% 증가한 1276억원,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NT 도전재를 중심으로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양극 도전재인 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 본격 확대로 인한 SWC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나노신소재는 분산재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나노신소재가 도전재 건식 공정으로 향후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협상이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셀 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과의 계약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지난해까지 국내 연간 6000톤, 중국 7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내년까지 2만 5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실리콘 음극재 차종 본격 확대 수혜에 더해 건식 도전재에 대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