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도심에서 이동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일 UAM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대표이사 신민), 항공운항 전문회사 ㈜유아이헬리제트(대표이사 유인용 외 1인)와 함께 'UAM 및 항공운송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초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도심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 협력 ▲항공정비산업·보험 등 서비스 분야 공동사업 개발·운영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노하우 공유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UAM 관련 보험상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모비에이션은 최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간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UAM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로 3월중 베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유아이헬리제트는 유·무인 항공운항 전문회사로 헬기 사업, 드론 신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모비에이션과 맺은 업무협약으로 자체보유한 헬기와 전문인력을 '본에어'에 적용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UAM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이 미래 성장동력인 UAM 시장 선점·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