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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미국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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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8, 2023, 10:02:19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 CF인더스트리스와 맞손
현지 생산시설 건설..한국으로 청정 암모니아 도입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케미칼[011170]은 미국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고자 지난 27일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 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 건설 및 한국으로의 청정 암모니아 도입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양사는 탄소포집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한국으로 공급해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국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을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지 투자환경을 활용해 생산가격, 운영비용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국내 수소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CF인더스트리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유통채널 선점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윌 CF 인더스트리스 CEO는 "롯데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청정 암모니아 분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과 롯데의 기준을 충족하는 청정 암모니아 공급과 더불어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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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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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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