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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2만543가구 분양 예정…서울 4116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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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3, 2023, 08:03:41

부동산R114, 3월 전국 분양예정단지 통계 발표
지난해 3월과 물량 비슷..연기된 사업지 이달 분양 예정
서울은 전년 동월비 10배 이상 증가..재개발 단지서 분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 성수기' 시작점인 이달 전국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물량이 2만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3월 전국 분양예정단지 자료에 따르면, 총 2만543가구가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년 동월(2만1341가구)과 비교할 경우 3.7% 감소한 수준입니다.

 

권역별로 나눠볼 경우 수도권은 1만2099가구, 지방은 844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6129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4116가구) 인천(1854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338가구 대비 큰 폭으로 분양 물량이 늘어납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 사업지에서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 전년 3월보다 10배 이상으로 공급량이 증가합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18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와 영등포구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등의 정비사업지에서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휘경자이디센시아의 경우 조합원 분을 제외한 700가구를 대상으로 일반분양이 진행됩니다.

 

지방의 경우 부산(3906가구)에서 분양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경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을 통해 3048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지어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이달 분양예정 물량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된 요인은 1~2월 계획 물량의 이월과 서울과 부산 등에서 대단지 물량이 예정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달 예정된 대단지의 청약 성적이 분양 시장 분위기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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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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