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예년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활동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추가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꽃이 만발하는 봄 시즌을 맞아 ‘봄크닉’으로 기분전환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봄 피크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음료기업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옥수수’는 가정에서 큰 주전자에 보리차, 옥수수를 끓여 마시던 맛을 구현하기 위해 130도 끓인 물로 우려냈습니다. ‘토레타! THE락토’ 요쿠르트맛은 토레타!에 요구르트맛을 더해 일상 속에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저칼로리로 부담을 줄였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간편 베이커리 제품도 있습니다.
서울우유의 ‘크림하프롤’과 ‘크림도넛’은 국산 원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더한 베이커리 제품입니다. ‘크림하프롤’은 하프롤 형태의 시트에 휘핑 크림을 올렸고 ‘크림도넛’은 서울우유 동물성, 식물성 휘핑크림을 혼합해 크림을 강조한 디저트입니다. 베를리너 도우를 사용해 도넛 맛을 구현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경제적 약과파이’는 약과 특유의 식감과 파이를 접목한 디저트입니다. 스틱형 파이에 생강과 계피의 풍미가 느껴지는 조청 코팅을 씌우고 그 위에 참깨를 올렸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쑥, 인절미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등 ‘할매입맛’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을 출시했습니다.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상품가치가 떨어진 식재료를 재가공해 새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깨진 조각 쌀 등 식품 부산물이 30%가량 함유됐으며 계란 1개 분량의 단백질, 바나나 2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담겼습니다.
사조대림의 ‘365.24빠삭 한입먹태’는 콘버터맛과 갈릭맛, 매콤한맛 세 가지 맛으로 나왔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으며 먹태와 어울리는 시즈닝 3종으로 별도의 소스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제품 하나에 18g의 단백질이 함유됐습니다.
돌 코리아의 ‘식이섬유 플러스 후룻컵’은 간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돌 코리아 ‘후룻컵’의 당을 2분의 1 수준까지 낮췄고 치아씨드와 파인애플코어, 이눌린(프로바이오틱스) 등은 더했습니다. 한 컵으로 식이섬유 1일 권장섭취량의 25%,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45% 섭취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봄날씨가 되며서 봄크닉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며 "야외에서 가볍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음료부터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베이커리류, 심심한 입을 달래 줄 간식류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