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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아시아 생산기지 방문…‘현지화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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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0, 2023, 10:04:43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방문
아시아 생산기지 생산라인, 제조공정 점검
최적화된 생산 방식으로 품질 고도화 계획 밝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이달 3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차례대로 방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LG전자 현지 법인 직원들에게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의 첫 번째 방문 국가는 베트남이었습니다. 지난 3일 호찌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조 사장은 전장, 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조 사장은 "생산 과정 중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와 더불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지난 4일 태국 라용(Rayong)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봤습니다.

 

6일에는 인도네시아 자가르타로 이동해 올레드 TV와 냉장고 제조 공정을 점검했습니다.

 

조 사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기존 생산법인, 판매법인에 이어 최근 연구개발(R&D) 법인까지 설립하며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지화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사장은 아시아 생산기지 점검에서 '친환경 스마트 공장' 추진 현황도 챙겼습니다. 또 재고 효율화와 온라인 채널 활용 방안 등 현지 판매 전략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LG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국가별 현지 특화 전략을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 7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로 매년 1조원가량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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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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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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