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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운전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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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3, 17:12:29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눈이나 얼음이 있는 도로에서는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여유 있게 두는 것은 상식이지만, 깜빡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다리나 고가 위는 도로보다 위험하다는 사실, 가능한 차량은 동쪽으로 주차해 놓는 것이 운전자들이 유념해야할 필수 지식이다.

 

1. 운행 전 기상정보와 교통정보 파악은 필수!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현명한 선택이다.

 

2.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더 많이 확보하자.

 

빙판이나 눈이 쌓인 도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진다.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해 앞차와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충분한 차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 시속 40km로 주행하는 중형차의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에서 보다 2~3배 길어진다.

 

3. 다리 위나 고가도로는 더욱 조심!

 

겨울철 고가도로나 다리는 지열이 닿지 않아 다른 일반도로에 비해 잘 얼어 붙기 때문에 지날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로 위, 고가도로, 해안도로, 터널이 끝나는 지점 등은 일반도로보다 노면온도가 낮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살얼음이 끼어(블랙아이스) 주행시 미끄러짐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서행해야 한다.

 

4. 염화칼슘 뿌려진 도로도 미끄럽다. 거북이 운전자가 되자.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는 최첨단의 안전장치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음. 겨울철 가속을 하거나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는 무조건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출발시에도 강한 구동력을 피해 수동차량은 2단 기어로, 오토차량은 Hold 기능을 사용하며 출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설용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라고 하더라도 급가속, 급출발은 주의해야 한다.. 염화칼슘은 대부분 공업용을 사용하고 있어 용해속도가 떨어져 모래알 효과와 낮은 기온 때문에 젖은 노면으로 인해 미끄럼이 발생할 수 있음. 특히 노면에 모래가 있다면 미끄럼 정도는 마른 노면 보다 무려 2.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5. 앞차 바퀴자국을 따라 운전하기.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길게 유지한 채로 앞차가 지나간 자국을 따라 달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6. 급브레이크는 절대 금물, 브레이크는 살짝 밟자.

 

눈길에 Non ABS 차량은 발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기 쉽다. 브레이크 페달을 2~3회로 나눠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브레이크를 잘 활용하면 눈길에서 매우 유용하다.

 

엔진브레이크는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두 단계 낮은 기어를 넣고 엔진의 회진속도를 이용해 주행속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자동 변속기 차량도 저단기어를 사용하면 엔진브레이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BS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각 바퀴의 잠금과 풀림이 반복되면서 차량의 진행 방향성은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제동거리는 Non ABS 보다 월등히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이나 빙판도로에서 ABS 등의 제동 및 주행장치는 제동거리를 짧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7. 커브길 진입 전에 미리미리 감속하자.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데 겨울철 눈이 내린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전방에 커브길이 보이면 미리 감속해 안전하게 돌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8. 차량 운행전에 차량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한다.

 

출발전 차량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부동액), 워셔액, 배터리 등의 점검은 필수다.

 

자동차의 타이어는 그 어느 부위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필히 체크를 하고 눈짐작으로 봐도 타이어의 홈(트래드 패턴)이 닳고 닳아 무늬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면 무조건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9. 스노우체인 준비 또는 미리 장착한다.

 

스노우 타이어 일지라도 만일을 대비해 스노우체인은 준비하고 4계절용 일반 타이어라면 노면상황을 감안해 바퀴에 체인을 미리 장착하고 출발하는 것도 좋음. 또한 미끄럼 방지 분무기도 눈길에서 일시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준비하고 체인을 장착했을 때는 시속 30~40km 이하로 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10. 실외에서 주차할 때에는 가능한 동쪽으로 향한다.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분다. 특히 야간 주차 시 차량 앞쪽을 해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할 경우 아침에 태양열로 인해 시동을 걸기가 쉽다. 또 장시간 주차 시에는 눈보라가 내뿜는 방향으로 차를 세워두면 안 된다. 엔진룸에 눈이 들어가면 전기장치 등에 습기와 동결의 영향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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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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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HLB] ①‘FDA 쇼크-공매도 쾌재’ 재현…5년전 데자뷔

[위기의 HLB] ①‘FDA 쇼크-공매도 쾌재’ 재현…5년전 데자뷔

2024.05.25 10:00:00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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