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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애인의 날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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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0, 2023, 14:04:57

이동 약자와 장애인 위한 캠페인 진행
지도 제작, 디지털 접근성 강화 활동 펼쳐
김혜일 DAO중심으로 ‘배리어프리 이니셔티브’ 추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동 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이에 맞춰 지도 제작,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칩니다.

 

'지도 제작'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맵이 협업하여 이동 약자를 위한 특별한 지도 제작에 나섭니다.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식당, 카페, 편의점, 화장실을 확인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모두가이동할지도'를 제작합니다.

 

카카오맵에는 이용자들의 인증내역을 바탕으로 이동 약자들이 접근 가능한 장소가 표기됩니다. 캠페인 참여자 인증이 1000개가 달성될 경우 카카오는 장애인 이동권 개선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사단법인 생태지평,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지역 복지관 등 10곳이 함께하여,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및 체육활동 지원, 장애인 안전훈련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해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를 대상으로 접근성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개선점을 마련하는 식입니다.

 

카카오는 접근성 실태 조사 결과 ▲카카오 이모티콘 대체텍스트 지원 ▲카카오맵 내 지하철 승강장 연단, 단차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보 제공 ▲다음채널 이미지 대체텍스트 기능 적용 ▲카카오 기업사이트 및 고객센터 접근성 인증 획득 ▲고객센터 대체텍스트 및 소리없는 영상 안내문구 제공 등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PC 카카오톡 화면확대 프로그램 지원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 ▲카카오 계정 인증 시 SMS 인증시간 연장 기능 제공 ▲카카오톡 음성메시지 텍스트 표시 기능 추가 등을 적용했습니다.

 

김혜일 카카오 DAO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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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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