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에 게재됐고 3일 밝혔습니다.
게재된 논문명은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입니다. 윤태진 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와 최진욱 아주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가 주 저자입니다. 논문에는 총 7명의 교수진이 함께했습니다.
SK C&C는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 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의료 기관별로 상이한 CT장비 영상을 일관되게 높은 정확도로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습니다.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을 때, GE, 필립스, 지멘스, 도시바 등의 CT 장비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곳과 공공의료기관에 공급돼있습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