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한전KPS에 대해 실적 안정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KPS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144% 증가한 3511억원, 5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이 예상됐던 화력뿐만 아니라 원자력/수력 부문도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호기 증가로 매출액이 두자릿수 증가를 시현했다”며 “해외 부문 매출은 발주처 재무 상태 악화에 따른 미수채권 증가로 사업리스크가 증가한 파키스탄 사업장 공사 종료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전KPS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4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KPS의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이 연중 내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부터 상업운전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원전 영향으로 원자력/양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