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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도 ‘로드샵 화장품’ 불티..30대 女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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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5, 2016, 16:07:38

11번가, 상반기 로드샵 화장품 매출 1위는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 등 18개 인기 브랜드 기획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25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가 올해 상반기 로드샵 화장품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이니스프리’(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샤’(16%), ‘에뛰드하우스’(15%), ‘더페이스샵’(12%), ‘클리오’(6%) 순이었다.

 

불황 속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로드샵 화장품들이 온라인몰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이니스프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화장품의 경우 로드샵 화장품 매출이 껑충 뛰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하지 않고 바로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1번가 내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매출은 2013년 대비 201415% 소폭 상승하다가 2014년 대비 201565%, 2015년 대비 2016(11~722 )86% 급증했다. 주요 구매자는 30대 여성(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여성(20%), 40대 여성(13%), 30대 남성(10%) 순이었다.

 

이에 따라 11번가 내 인기가 높은 서울 명동거리의 로드샵 화장품들을 모두 모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2016 뷰티 로드샵 페어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미샤, 에뛰드하우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총 18개 로드샵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1020대 소비자를 겨냥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 흩어져있는 로드샵 브랜드 제품들을 한자리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최저가 수준의 가격에 쇼핑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실제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화장품 로드샵들을 11번가 기획전 내 지도 상에 표시해 원하는 브랜드를 한 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니스프리 제로샴푸 스페셜세트40% 저렴한 15000, ‘미샤 이모탈 유스 아이크림50% 할인한 21000, ‘스킨푸드 포어핏 보틀쿠션45% 저렴한 13750, ‘에스쁘아 립스테인 전품목 1+1’16000원에 판매한다.

 

한성섭 11번가 뷰티 팀장은 가성비 높은 로드샵 화장품 제품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3040대 소비자들의 구매액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명동 화장품 거리 그대로 11번가에 담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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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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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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