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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인포콤 2023’서 디스플레이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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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4, 2023, 11:06:00

미국 올랜드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
디지털 사이니지부터 버추얼 프로덕션용 디스플레이 제품 전시 나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인포콤'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입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드에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인포콤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픽셀간 거리가 1.68mm인 'P1.68'과 픽셀간 거리가 2.1mm인 'P2.1'으로 구성됐으며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스튜디오를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몰딩 기술을 적용해 외부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 방식과 블록처럼 쌓는 스태킹 방식으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1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P2.1 기준 35,000:1 고정명암비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한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LED 고장 유무 확인 등 화질과 스크린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VPM 솔루션도 함께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전문 기업 '럭스 마키나'와 ICVFX 기술을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에 시연해 촬영 장면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포콤 2023에서 2023년형 스마트 사니이지 라인업도 공개합니다.

 

화면 밝기 700니트(nit)의 QHC 시리즈 5종(75형·65형· 55형·50형·43형), 500니트의 QMC 시리즈 8종(98형·85형· 75형·65형·55형·50형·43형·32형), 350니트의 QBC 시리즈 7종(98형·85형·75형·65형·55형·50형·43형) 총 20종의 신모델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LED 스크린 'LED 올인원'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3년형 'LED 올인원'은 16: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입니다.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바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이니지 신제품은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고객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 인포콤 2023서 공간 맞춤형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원공급장치를 분리해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는 163형 LG 매그니트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차세대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식음료(F&B) 매장, 전기차충전소, 회의실, 통합관제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들도 소개합니다.

 

 

교육용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화면을 터치해 칠판, 사진, 영상 등으로 전환하거나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을 전시합니다.

 

LG전자는 관람객 체험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966제곱미터(㎡) 규모 전시관 입구에 8K 해상도의 272형 LG 매그니트를 배치해 미디어트 작품을 재생할 예정입니다.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도 배치하고 전시관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 대로 비디오월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장 콘셉트의 전시공간에서는 투명 올레드를 활용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 등도 선보입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마이크로 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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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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