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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국제공항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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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7, 2023, 09:07:06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공사 협약 체결
향후 국가기반시설로 협력 범위 확대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합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우크라이나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가 집중된 우크라이나 최대 공항입니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종전 후 활주로를 현대화하고 신규 화물 터미널 등을 건설하고자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다수 국내외 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역량과 전후 국가 재건사업을 주도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공항 확장 및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가속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에는 고속철도 및 국가 기반시설로의 협력 범위 확대, 에너지 인프라 사업 추진 기반 확장 등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SMR(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대표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향후 정책지원 및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기업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현대건설은 한-폴-우크라 건설협회 중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 협력기반을 강화해 전후 사업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입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현대건설은 한국 재건 역사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참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교통 인프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등 우크라이나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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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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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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