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업계가 주요 타깃인 Z세대를 대상으로 스타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Z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케이팝 아이돌을 선정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의 모델 르세라핌은 지난 5월 신제품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는 시즐컷 중심이 아닌 멤버들이 피자를 먹고 즐기는 비주얼로 공개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0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팬 사인회도 진행됐습니다. 굽네는 미니 게임을 통해 참여자에게 포스터와 굽네 상품권, 치킨 피자 세트 등을 증정했습니다. 이달에는 스마트폰 및 PC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르세라핌 인 마이 폰’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르세라핌의 모습이 담긴 각 멤버별 이미지와 단체컷으로 구성됐습니다.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굽네 홈페이지와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굽네 피자 일부 메뉴를 최대 5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도 참여 가능합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브랜드 모델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아시아 10개국에서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첫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은 ‘우리를 춤추게 하는 색다른 바삭함, 색다른 차원의 크리스피 치킨 월드’를 메시지로 뉴진스와의 순간을 광고에 담았습니다. 또 맥도날드 상징인 M로고와 버거, 후렌치후라이, 토끼 캐릭터를 활용해 패키지를 디자인했습니다.
올 하반기 동안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은 한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국가는 뉴진스가 전하는 캠페인 광고 영상과 함께 치킨 메뉴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국파파존스는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전속모델인 걸그룹 아이브와 함께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후 파파존스 피자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앞서 유튜브 파파존스 피자 공식계정에 선공개된 ‘파파존스×아이브 TVC 비하인드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아이브 pick! 기브 투게더 세트’는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이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아이브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파파존스 피자의 맛과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며 "1020세대에도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