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와 SM엔터테인먼트[041510]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인 북미를 거점으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역량과 자사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글로벌 케이팝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K컬쳐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신규 IP개발과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합니다. 현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음반사,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습니다.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담당(GSO)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맡고 있습니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세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장윤중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