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납입한 보험료 매달 다시 돌려드립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납입한 보험료를 매달 돌려받을 수 있는 ‘(무)수호천사돌려받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보험은 기존 만기환급형 상품보다 환급받을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긴 점이 특징이다. 가령, 80세 만기 상품일 경우 보험료 납입 후 80세 만기시점까지 기다려야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페이백형 환급방식을 도입해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 이전에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즉시 또는 5년·10년·15년을 선택해서 거치 후 매달 납입보험료(웰빙자금)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암진단비 중심의 1형(암보장형)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에 초점을 맞춘 2형(3대질환보장형)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할 때 보험료 납입기간을 20년으로 정했을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는 60세부터 보험료 환급이 가능하다.
암 보장도 강화했다. 고액암 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담보하며, 일반암(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1000만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200만원)도 보장한다. 2형(3대질환보장형)에 가입하면 뇌출혈·급성심근경생증에 대한 진단비를 추가적으로 각각 최대 2000만원 지급한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만 15세부터 최대 5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질병·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진단 때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2형(3대질환보장형)에 가입하면 추가로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 발달로 암 발생 후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후 소득 상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정의 고민을 반영했다”며 “건강보험과 연금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페이백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