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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회장 최종후보에 양종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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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8, 2023, 17:09:50

KB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성장 이끌 적임자
은행 및 보험 등 비은행 부문도 탁월한 성과
양 내정자 "KB금융, 금융산업 스탠다드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양종희 현 KB금융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등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 3인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 한 뒤 투표를 거쳐 양 부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 1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양 내정자는 1961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9년부터 국민은행 영업점과 재무 관련부서 등에서 20여년간 일했습니다. 2008년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낸 그룹 대표적인 전략·재무통입니다.


지주 전략담당 임원 시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었고 인수 후에는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으면서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1년 부회장 선임 후 그룹에서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상공인(SME)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윤종규 현 그룹 회장 체제에서 10년만에 부활한 부회장직으로 가장 먼저 승진하며 일찌감치 유력한 차기리더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양종희 후보는 지주·은행·계열사 주요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은행·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KB손해보험 사장과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추위는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습니다.


양종희 최종후보자는 "아직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최종후보자가 관련법령에서 정한 자격검증을 통과하면 오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절차를 거쳐 11월중 열릴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K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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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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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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