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월 한 달 간 수도권에서 2만여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53개 단지, 4만2402가구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957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은 2만1228가구, 지방은 1만729가구입니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전월인 9월 실제 공급된 물량(8,629가구) 대비 3배 이상이 늘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1만3964가구(18곳, 4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4283가구(7곳, 13.4%), 서울 2981가구(7곳, 9.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41층, 19개 동, 전용면적 20~139㎡, 총 4321가구의 초대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467가구입니다. 전체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 모두 올해 서울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 가운대 최대 규모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 대학가 상권이 잘 조성돼 있는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진 것이 특징입니다. 중랑천, 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에 지어지는 주요 단지들이 분양 기지개를 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이 의정부시 금오동에 공급하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의정부동 미군반환 공여지에 짓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가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중랑천, 부용천을 비롯해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전통시장과 동오마을 먹거리타운 등 지역 내 자리해 있는 주요 생활 인프라도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의정부동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조성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5~101㎡, 총 493가구로 지어집니다. 단지 일대로는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공공청사, 종합스포츠센터,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