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용 솔루션 2종을 30일 공개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8일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하이퍼클로바X 모델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 초대규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입니다.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해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측은 2022년 2월부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중인 클로바 스튜디오는 현재까지 누적 1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클로바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 솔루션도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데이터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도 출시했습니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기존 '뉴로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사내망 연동을 지원합니다.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생성형 AI를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전용 AI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일부 파라미터만을 튜닝해 적은 자원으로도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는 'PEFT' ▲고품질 데이터셋으로 파인튜닝 하는 'SFT'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를 사용해 강화학습을 하는 'RLHF' 등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튜닝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연달아 선보인데 이어 B2B까지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 협력을 맺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