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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 ‘청년식당’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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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0, 2016, 11:10:14

내년 상반기 5호점 목표 “외식 사업 꿈꾸는 청년들, 롯데마트로 오세요”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의 청년식당’ 1호점이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위해 청년식당 브랜드를 론칭하고, 청년식당 1호점인 차이타이를 롯데마트 중계점에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는 특색 있고 창의적인 외식 메뉴를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마트에서 실제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와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외식업체 수는 65만 여개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반면 같은 해 폐업한 자영업자 68604명 중 외식업은 156453명으로 약 23%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업태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점으로 창업이 몰렸고, 이로 인해 외식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외식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청년식당 브랜드로 올해 안에 3호점, 내년 상반기까지 5호점 오픈을 목표로 외식 분야 청년 창업가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은 메뉴는 롯데마트 자체 MS(Meal Soultion)브랜드인 요리하다와 연계해 상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롯데마트에서 1년 동안 매장 운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함께 인테리어, 주방집기, 설비 등을 지원받는다. 운영 성적에 따라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청년식당 운영자는 영업 종료 전에 일정 기간 다음 창업자와 함께 근무하며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오픈 후 영업 정상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기 위한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추천 기관을 통한 지원자 모집을 받았으며 서류 심사와 품평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매장 설계와 인테리어 공사, 최종 메뉴 선정을 마치고 오늘(10일) 롯데마트 중계점에 청년식당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롯데마트 중계점에 오픈하는 청년식당 1호점인 차이타이는 청년 셰프가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라는 주제로 홍성관, 김동민, 손병천 등 세 명의 셰프가 공동으로 참가해 선정됐다.

 

세 명의 셰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한 청년 창업 공모전 일반음식점 부문에서 1등으로 입상했다. 20146월부터 약 2년 동안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 휴게소에서 셰프의 고로케란 이름으로 영업한 경력을 갖고 있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차이타이의 대표 메뉴로는 붉은 짜장, 고기 짬뽕, 매실 탕수육(이상 중식)과 양지 쌀국수, 나시고랭(이상 태국식) 등이 있다. ‘전문 셰프(Chef)로 구성된 깨끗한 주방(Clean)에서 가격은 저렴하지만(Cheap) 맛이 있다는 머스트 3C(Must 3C) 전략으로 고객들 입맛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 중계점의 주고객이 가족 단위인 것을 고려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메뉴도 눈높이를 맞춰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짜장면은 청년 셰프의 뜨거운 열정으로 볶은 춘장’, 깐풍기는 바삭한 튀김옷에 갇힌 매콤한 닭고기 형제처럼 어린이 동반 고객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붉은짜장(탄탄면)을 정상가격에서 1000원 할인한 4900원에 판매한다.

 

정선용 롯데마트 MS(Meal Solution)부문장은 동반성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시작했다“1호점을 비롯해 추후 선보일 다양한 형태의 청년식당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적은 비용으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배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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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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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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