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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식품

“CJ프레시웨이가 아기처럼 보살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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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0, 2016, 11:10:19

프랜차이즈 희망 중소업체에 ‘인큐베이팅 시스템’ 제공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싶으세요? 아기처럼 처음부터 돌봐드리겠습니다.”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거나 점포 확대를 시도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외식 트렌드 변화 정보는 물론 원가절감 방안, 신메뉴와 레시피, 2브랜드 제안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가맹사업을 시작한 중소업체들은 CJ프레시웨이의 전국 물류, 유통망을 기반으로 가맹점에 동일한 품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맛의 표준화를 이뤄내 성공확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물류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상호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20162분기 외식·급식 유통부분에서 기업형, 다점포 식당의 신규수주 등이 전년대비 49% 증가하면서 24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 상승은 단순히 식자재를 공급하는 고객사 관계를 벗어나 인큐베이팅을 통한 강력한 신뢰구축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구지역 대표 빵집에서 전국구로 떠오른 삼송빵집과 일본식 소고기 카츠 메뉴로 주목받는 고베 규카츠가 꼽힌다.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은 2015년 수도권에 처음 진출한 후 1년 만에 전국에 16곳까지 점포를 늘렸다. CJ프레시웨이가 전국 물류망을 통해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현장제조·고품질 식자재 사용 원칙을 지켜 모든 가맹점에도 본점에서 파는 그대로의 맛을 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송빵집 박성욱 대표는 “CJ프레시웨이가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설정도 같이 해줬다이 같은 점이 지역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통옥수수빵의 주재료인 스위트콘을 비롯해 고로케에 들어가는 한우와 해남산 호박 등 삼송빵집의 직영·가맹점 13곳에 모든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삼송빵집 전용 스위트콘의 개발·공급도 논의 중이며 중국, 베트남 시장 진출과 관련해 법무적인 조언과 함께 현지 시장 조사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고베 규카츠는 브랜드 탄생부터 CJ프레시웨이와 고객사가 고민을 함께했다. 스테이크 전문점 블랙스톤을 운영하며 제2브랜드를 준비하던 고객사에 담당 영업사원이 일본에서 유행하는 규카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고객사는 고심 끝에 살짝 익은 등심 위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규카츠를 개별 불판과 함께 제공하는 형태의 고베 규카츠를 론칭했다. 고베 규카츠는 개인 취향에 맞게 직접 굽기를 조절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고 현재 전국 15곳까지 직영·가맹점을 확대했다.


목태원 CJ프레시웨이 외식직거래팀 부장은 "지역 맛집이 가맹점 모집을 통해 어디서나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물류, 유통망이 필수적이다""프랜차이즈로 성장을 원하는 중소 고객사에게 제2브랜드 제안·메뉴개발·일부 마케팅을 지원해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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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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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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