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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완료…“빅3 체제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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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9, 2024, 12:03:21

2022년 4월 한국미니스톱 인수, 5월 통합 시작
고매출 점포 신규 출점 확대, 리뉴얼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이 약 2년 만에 미니스톱 통합을 마무리짓고 시너지 확대에 나섭니다.

 

29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부터 진행해온 미니스톱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일 롯데씨브이에스711(미니스톱 운영 법인)을 합병했습니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2022년 5월부터 가맹본부의 비용 투자, 체계적인 PMI 운영 시스템 및 조직 구축, 기존 미니스톱 점주 동의 등을 얻어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달 28일 기준 브랜드 전환 협의가 최종 이루어지지 않은 점포는 전국 10여개점입니다.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올해 3월까지 사용 가능했습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브랜드 미전환 점포가 극소수 남아있으나 이와 상관없이 공식 통합 완료로 보고 향후 모든 정책을 이에 맞춰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사후관리 차원으로 주어진 1개월의 통합완료 후 점검기간(4월말) 내 최대한 협의를 지속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리아세븐은 통합이 최종 마무리된 만큼 조직 안정화와 함께 고효율∙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해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각오입니다. 먼저 고매출 우량 점포(입지) 중심의 신규 출점 정책과 함께 리뉴얼을 확대해 기존점 경쟁력 강화에 힘씁니다.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 트랙의 차별화 상품 확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킹을 활용한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 직소싱 ▲배우 이장우, 셰프 정호영 등 협업 간편식 카테고리 확대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외에도 AI 기술을 접목한 가맹점 운영 편의 지원 확대, 모바일앱 재편을 통한 O4O 서비스, 택배∙배달 등 데일리 라이프 편의 서비스 등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미니스톱 통합 작업과 함께 내실 위주의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체질 개선도 함께 병행해 왔다"며 "이제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사업 다방면에서 점진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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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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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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