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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가 하루 1200원, 럭셔리 전동카는 하루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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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6, 2016, 10:10:24

옥션, 미리 체험하고 구매하는 ‘육아용품 셰어링’ 서비스 선보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육아용품 셰어링서비스를 내놓는다.

 

옥션은 셰어링 포털 서비스 쏘시오(SSOCIO)’와 손잡고 고가의 육아용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육아용품 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육아용품부터 취미·레저용품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셰어링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하는 상품을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약속기간 동안 사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여러 상품을 미리 체험하고 구매하거나 고가의 제품의 경우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공유제품으로 위생이 중요한 만큼 먼지제거, 고온스팀 살균, 자외선 살균, 항균, 안전한 포장 등 총 5단계의 세척 프로세스를 거친 제품만을 취급한다.


옥션은 내달 25일까지 유모차, 유아용 전동카 등 육아용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인 영유아를 위한 유모차는 30일 대여 비용이 36000원으로 11200원 꼴이다.

 

이밖에 30일 대여기간 기준으로 럭셔리 전동카는 54000, 장난감 랜덤박스는 39000원이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1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최우석 옥션 유아동팀 팀장은 최근 알뜰족이 늘면서 다양한 제품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셰어링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육아용품은 사용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고가 상품이라는 특성이 있기에 이번 서비스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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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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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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