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된 지배구조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19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병우 회장은 전날 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참여한 전문교육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교육프로그램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사외이사가 조직이해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금융감독원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모든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전부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됩니다.
교육프로그램은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테마교육, 업무생산성을 향상하는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이뤄집니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은 물론 최신 정보 흐름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법정교육 이수가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DGB금융은 설명합니다.

특히 외부 전문교수나 변호사 등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관리 등 심도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분야 리더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매달 인사이트 세미나를 열고 하계 워크숍, 외부특강, 현장학습에도 나섭니다. 황병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린 첫 교육에선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교양교육과 함께 '사외이사 역할과 책임 및 금융기업의 ESG 이해'라는 주제 아래 테마교육이 펼쳐졌습니다.
황병우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왔고 이번 사외이사 집합교육 역시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체계적으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그룹 임원육성프로그램인 'HIPO'와 연계하는 등 금융권 최고의 지배구조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