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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라이나전성기재단, 심정지환자 생명구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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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2, 2016, 17:11:46

‘우리동네 하트히어로’ 캠페인..가맹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응급상황 알려주는 앱도 활용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심장을 뛰게 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는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지난 1일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자발적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의 GS25 2부문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우리동네 하트히어로캠페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성기 GS25 2부문장,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와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동네 하트히어로(이하 하트히어로)는 지난 한 해에만 3만여 명이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GS25 가맹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하게 하고 경영주를 대상으로 사용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트히어로로 가입된 점포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교육을 이수한 GS25 경영주가 점포에 구비된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것.

 

두 회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강남구의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GS25를 시작으로 하트히어로 참여점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자동 신고하거나 대처 요령을 확인할 수 있는 하트히어로 어플리케이션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개발한 하트히어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클릭 한번으로 1193km 이내의 하트히어로에게 응급상황을 알려준다. GS25는 하트히어로 앱을 적극 활용,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운 GS25 하트히어로 점포에서 환자 발생지역까지 달려가 심폐소생술 초동조치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GS25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트히어로 앱을 다운로드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앱에서 제공하는 하트포인트를 올해 말까지 GS25 할인쿠폰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25와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누구나 하트히어로가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2부문장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 우리 주변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을 알려 나가겠다편의점의 참여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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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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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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