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1%나눔재단은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HD현대아너상'은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지원해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입니다.
'제2회 HD현대아너상'을 통해 HD현대1%나눔재단은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총 3억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접수는 13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두 달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접수를 받습니다. 대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지자체 및 교육시설, 각종 사회복지기관의 장 또는 직원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 양식은 13일 오전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의 검증을 거친 후 최종 심의를 통해 오는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입니다. 심사과정에는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이 참여해 선정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며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3년간 남모르게 8억8000만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대상 및 1%나눔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는 27년간 의료 취약계층 곁을 지킨 '열린의사회', 개인부문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 씨가 선정됐습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HD현대오일뱅크에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됐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HD현대 전 계열사 임직원으로 급여 나눔 범위를 확대했으며 소외이웃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