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이 주최한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커피와 음악을 사랑하는 16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전·광주·청주 등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전주에서 9회를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백정현의 지휘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꾸며졌다. 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협연을 펼쳤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2부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박지민, 특별 초대된 전통 타악그룹 동남풍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테크닉과 감정 표현에 있어 바이올리니스트가 극복해야 할 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르멘 환상곡’을 완벽히 소화했다. 또 첼리스트 송영훈은 엄숙하고 유장한 멜로디의 ‘콜 니드라이’를 멋지게 소화해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동서식품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