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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상품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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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3, 2016, 20:11:06

롯데마트, ‘청년 창업가 우수상품 대전’ 진행..9일까지 잠실점에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청년 창업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오늘부터 9일까지 잠실점에서 청년 창업가 우수상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창업가의 자립을 돕기 위해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2기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1기와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 42개 회사의 228종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이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노블의 한글로 동물 만들기는 한글의 창제 원리를 활용한 교구다.

 

은 기린, 은 부엉이, 은 코끼리처럼 부터 까지 한글의 14개 자음으로 시작하는 동물의 자음과 모음을 조립해 해당 동물의 형상을 만들며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격은 38000원이다.

 

배터리나 모터 없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코엘의 회전형 치간 칫솔도 주목할 아이디어상품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제품의 칫솔 헤드를 넣었다 뺐다 하면 자동으로 칫솔 헤드가 회전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치석을 제거한다.

 

일자형 기본 타입인 ‘I형 치간칫솔과 브러쉬를 45도까지 꺾어서 사용할 수 있는 ‘M형 치간칫솔등 두 종류가 있다. 가격은 5개입이 4000, 10개입은 5500원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상품들에 대해서는 절차를 거쳐 매장 입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부터 해외 MD(상품기획자)를 초청해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을 진행했다. 이에 총 1900여개 업체가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원업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00개 기업들은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열린 상품 품평회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국내외 유통업체 전문가와 고객에게 스타트업 기업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의 최종 심사를 통과한 85개 기업은 유통 실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통 아카데미와 MD 멘토링을 통해 상품 개선과 보완을 거쳤다. 그리고 국내외 롯데마트에 입점하거나 이번 기획전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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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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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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