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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심사역 416명 합격..합격률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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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9, 2016, 11:11:20

제13회 자격시험 결과 발표..대학생 합격자 중 우수성적자에 장학금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제13회 보험심사역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총 416명이 최종합격했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지난 10월 23일 진행한 제13회 보험심사역(Underwriter) 자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치러졌다. 주요 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및 관련단체 종사자 등 총 2431명이 응시해 416명이 최종합격했고 합격률은 17.1%다. 분야별 최종합격자는 개인보험심사역 251명, 기업보험심사역 165명이다.




보험회사 소속 응시인원은 2104명에 합격인원은 개인보험심사역과 기업보험심사역을 합해 총 386명으로 합격률은 18.3%였다. 보험회사 소속 이외 응시인원은 327명이고 합격인원은 개인과 기업 총합 30명으로 합격률 9.2%를 기록했다.


보험연수원은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의 보험업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매회 시험에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수여(1인당 50~100만원)하고 있다. 이번 13회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대학생들에게도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개인보험심사역(Associate Personal Insurance Underwriter, APIU)과기업보험심사역(Associate Commercial Insurance Underwriter, ACIU)으로 나뉜다.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13회의 시험을 진행했고, 4047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심사역 자격은 손해보험 전 분야에 걸친 이론과 실무지식 측정을 통해 보험업계의 실무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보험심사역 자격은 지난해 말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2015.11.20 공고)했다.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Chartered Property Casualty Underwriter)와 상호협력(MOU 체결) 중이며, 영국보험연수원(The Chartered Insurance Institute, CII)과 학점공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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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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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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