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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AIDC 대표기업에 2억달러 투자…“글로벌 수준 AI인프라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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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6, 2024, 10:07:56

SGH와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 체결…SGH 지분 약 10% 확보
양사 간 AI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 시너지 제고
'AI 밸류체인' 3대 영역 경쟁력 강화 위한 AI 투자 광폭 행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미국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SK텔레콤은 SGH와 2억달러(한화 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T와 SGH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SKT의 AI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 SKT는 앤트로픽, 람다, 퍼플렉시티에 이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수천, 수만 개 GPU로 구성된 AI 클러스터 설계 ▲서버·랙·네트워크·스토리지 설치 및 성능 최적화 ▲AI 클러스터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등 AI 클러스터의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SGH는 지난해 GPU 1만6000개 규모에 달하는 메타(Meta)의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클러스터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볼티지 파크의 GPU 2만4000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SGH가 현재까지 구축한 GPU 누적 규모만 7만5000개에 달합니다.

 

SGH는 또 산업 현장에 특화한 엣지(Edge) 솔루션과 메모리 모듈 등의 사업을 펼치며 지난 해 약 14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원)를 기록했고 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양사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이 더해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산업용 특화 엣지(Edge)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와 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도 함께 개발할 계획입니다.

 

SKT는 지난해 AI를 중심으로 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글로벌 AI 기업에 현재까지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 GPU 기업 람다에 2000만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한편, SKT는 이날 AI 투자의 목적과 방향성을 AI밸류체인 3대 영역에 두고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반도체 영역에서는 사피온과 리벨리온 합병 추진을 통한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육성 과 SK하이닉스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입니다.

 

AI 인프라 영역은 SGH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람다와 안정적 GPU 공급을 통한 GPU as a Service 사업 협력과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입니다.

 

AI 서비스 영역은 국내 대표 AI 서비스인 에이닷 성장 가속화, 앤트로픽과 LLM 공동 개발, 퍼플렉시티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Global AI 개인비서 경쟁력 강화입니다.

 

유영상 SKT 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이다"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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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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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10.14 21:45:3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61), 제임스 A. 로빈슨(64) 등 세 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4일(현지시간)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경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세 명의 공동 수상자들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정치·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아제모을루는 튀르키예 태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며 영국 태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존슨도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인 로빈슨은 미국 시카고대 교수로 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은 국내에도 출간 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공동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정책 외에 포용적인 정치·경제 체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입증하려 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은 무엇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지에 대한 혁신적 연구에 기여해왔다"며 "제도가 번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들의 통찰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이 경제 발전 촉진에 중요한 진전 방향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발표를 끝으로 지난 7일 생리의학상부터 시작된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습니다.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고 문학상은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습니다. 평화상은 반핵 운동을 펼쳐 온 원폭 생존자 단체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히단쿄)이 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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