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구·경북권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전국 영업망 확대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강원 원주시를 선택하고 지점을 냈습니다.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24일 원주 무실동에서 원주지점 개점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정병훈 iM뱅크 강원본부장 겸 원주지점장이 참석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개점행사에서 "원주지점을 통해 강원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토은행 없는 강원지역에서 지역밀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iM뱅크는 원주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날 원주지점 개점기념식 사전행사로 원주시 그리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기선)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iM뱅크가 오는 8월중 지역상생보증재원 10억원을 강원신보에 특별출연하면 이를 재원으로 강원신보 보증심사를 거쳐 원주지역 기업에 최대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반세기 동안 성장한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도약하는 발걸음에 강원지역과 함께 해 뜻깊다"며 "iM뱅크는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M뱅크는 원주지점 개점기념으로 월 20만원 1년 납입 후 최대 13만원의 이자(세전)를 받을 수 있는 특판상품 '연 10% 고금리 더쿠폰적금'을 출시하고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쿠폰 제공 이벤트도 합니다.
이밖에도 강원지역 경제포럼 개최, 하반기 중 지역명소 여행과 금리우대를 결합한 디지털 전용상품 'iM핫플적금' 2호상품을 대구·경북에 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