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코리아나화장품이 2014년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은 김성래 창조연구소 소장이 적외선과 자외선 동시차단 신소재 ‘UV-IR BLOCK™’ 성분으로 2016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과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산업 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래 소장은 피부노화의 원인인 광노화(자외선)와 열노화(적외선)를 동시에 차단하는 무기복합 신소재 UV-IR BLOCK™ 성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성분은 피부노화방지 선스크린 제품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재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 내 화장품 수출이 진행돼 코리아나 기업을 비롯해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향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해외 수출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나화장품은 UV-IR BLOCK™ 성분과 관련해 지난 2012년 장영실상,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2015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 기술 관련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이정표 글로벌연구소 소장이 세계 최초 항노화 소재인 ‘피토S1P™’ 성분을 개발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김성래 소장이 같은 상을 수상하며 화장품 업계 내 우수한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로 자리 잡았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코리아나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코리아나화장품을 대표하는 성분들을 지속 개발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