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8월 수도권 분양예정물량 2.1만가구…청약열풍 더 거세지나

URL복사

Tuesday, August 06, 2024, 15:08:17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4076가구 분양공급 예정
경기·인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등 공급
지난달 청약시장 호조세..이달에도 이어갈 전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이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3만1100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월간 기준 예정물량이 3만가구를 넘는 것은 8월이 처음입니다. 이와 동시에 수도권도 2만1483가구의 분양예정물량을 기록하며 올해 월 단위 가장 많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4012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 4076가구, 인천 3395가구 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최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권에 물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3064가구)'를 비롯해 지난 5일 청약에 들어간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 신흥역(1972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1단지(1964가구)',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722가구)'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방의 분양예정물량은 9617가구로 집계됐으며 충남(3021가구), 대전(2314가구), 부산(1233가구), 세종(813가구), 울산(803가구), 전남(620가구), 강원(477가구), 전북(275가구), 제주(61가구)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부동산R114는 이달 수도권에서의 청약 호조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분위기가 가열 중이고 공급 둔화로 수도권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R114와 청약홈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평균 일반청약 경쟁률은 113대 1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일반청약이 진행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는 527.3대 1(178가구 모집 9만3864가구 접수)의 평균 경쟁률로 올해 기준 일반청약 최고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무순위 청약(줍줍)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동탄역 롯데캐슬'이 300만명에 가까운 전무후무한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수도권 청약 시장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8월은 분양시장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에 따라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예고됐다"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경기·인천도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2024.09.15 17:00: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된다"며 "점도표 상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5.125%에서 4.875%로, 내년 말 전망치는 4.125%에서 3.750%으로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올려 잡을 것으로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헤드라인, 근원 모두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일본 BOJ(일본은행) 금정위(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BOJ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 키우며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다"며 "BOJ에서 돌발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OJ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중"이라며 "엔화 변동성 확대 시 엔 캐리 청산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미일 중앙은행 불확실성과 엔 캐리 청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는 3분기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