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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챗엑사원’ 베타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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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24, 15:08:23

이전 모델보다 성능 56%↑ 비용 72%↓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7일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했으며 이날 엑사원 3.0을 공개하고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를 발표했습니다.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성능과 경제성을 가졌습니다.

 

또한,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었습니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3.1', 구글의 '젬마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경쟁력을 가짐을 입증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습니다.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 적용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습니다.

 

이어서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입력하는 지시문 즉,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생성한다"며 "관심 직무와 업무 특성에 맞는 질문, AI가 답변한 결과에 이어서 입력할 수 있는 질문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생성형 AI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임직원들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챗엑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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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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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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