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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 2번째 ‘래미안’ 분양도 ‘후끈’…평균 경쟁률 40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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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24, 17:08:17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청약흥행 성공
71가구 모집에 2만8611건 청약 통장 접수
‘래미안 원펜타스’ 이어 흥행..분양가·브랜드 경쟁력 입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서울 강남권 2번째 '래미안' 분양단지인 '래미안 레벤투스'가 일반청약서 평균 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래미안 원펜타스'에 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레벤투스'가 지난 6일 1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71가구 모집에 2만8611건의 청약통장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래미안' 브랜드는 지난 7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서울 분양시장에 나섰습니다.

 

분양에 나선 2개 단지 모두 서울에서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에 공급돼 분양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일반청약 결과 흥행에 성공하며 브랜드 아파트 가치를 입증하게 됐습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지난 7월 30일 일반청약을 진행해 평균 527.3대 1(178가구 모집 9만3864건 접수)의 경쟁률로 올해 일반청약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래미안 2개 단지의 일반청약 접수 규모를 단순 합산할 경우 12만2475건이며 평균 경쟁률을 추산할 시 491.9대 1(249가구 모집 12만2475건 접수)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레벤투스'의 분양 흥행은 '래미안 원펜타스'와 마찬가지로 강남권에 공급됐음에도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나왔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상황입니다.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전용 45㎡(A타입, B타입), 58㎡(A타입, B타입), 74㎡, 84㎡(A타입, B타입)로 공급됐는데 최고가 기준으로 책정된 분양가를 살펴볼 경우 45㎡ 13억3440만원, 58㎡ 17억1990만원, 74㎡ 20억9490만원, 84㎡ 22억7680만원입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단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래미안 그레이튼 2차'의 전용 84㎡ 시세는 25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분양가와 대비했을 때 3억원 가깝게 시세차익이 난다는 점과 함께 신축 단지가 추후 완공될 시 일반적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등 공급 둔화 심화 현상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지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는 점, 서울에서도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최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는 도곡동 내 오랜만에 조성되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인 데다, 강남 내에서도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입지환경을 갖췄다"며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점도 청약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청약 분위기가 오른 시점에 상급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성적이 나온다고 봐야 한다"며 "공급둔화로 인한 아파트값 상승이 지속되며 청약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상급지에서의 청약 열기가 중하급지 또는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확산될 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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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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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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