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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철강업계 혁신…현대제철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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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6, 2024, 11:09:46

내진용 건축 브랜드 에이치코어 토대로 철강업계 사업모델 새바람
에이치코어 솔루션, 에이치코어 스토어 등 유기적 플랫폼 완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이 자사 브랜드인 에이치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와 변화 과정에서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H CORE Biz-Platform)이 실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건축 브랜드 에이치코어(H CORE)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재단장했습니다. 

 

에이치코어 스토어(H CORE STORE)는 에이치코어 제품의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판매 채널입니다. 제조업체와 유통, 수요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50여 개의 파트너 유통사가 참여했으며 전국 70여 곳의 하차장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해나갔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에이치코어 솔루션(H CORE SOLUTION)은 철강 보유 중소기업과 상생형 기술 제공 서비스를 목표로 했습니다. 실제 건설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고객사의 건축구조의 최적화와 시공 효율 향상은 물론 저탄소 강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까지 추구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에이치코어 솔루션 제품 개발 과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SMK2023,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에이치코어 테크 서포트(H CORE Tech Support) , SEWC 2023(국제구조기술사대회, The Structural Engineers Congress)에 참가하는 등 에이치코어 브랜드를 통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체계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CJ대한통운의 화물운송 배차시스템인 '더운반'의 플랫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했습니다. 덕분에 고객이 원하는 철강재의 재고상황을 전국단위로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철강재의 운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KB국민카드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에이치코어 회원 전용카드를 출시하면서 현금 및 외상 결제 위주의 철강업계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행보에 대해 B2B 사업구조 모델의 제약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결국 '고객'에서 해법을 찾아낸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에이치코어가 처음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은 내진용 강재의 필요성을 고객과 국민들에게 알리고 실제 건축물 적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 성과가 나타나면서 제품인 에이치코어와 공급 플랫폼인 에이치코어 스토어, 고객이용기술서비스인 에이치코어 솔루션을 통한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이 실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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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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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보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보

2024.11.20 09:59: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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