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BC카드가 디지털금융 확장을 위해 협력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26일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서비스 연동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케이뱅크의 모바일뱅킹 경험, BC카드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 두나무의 가상자산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3사 고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서비스 공동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모읍니다.
또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가상자산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하는 추세인 만큼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금융 생태계 대중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케이뱅크·두나무·BC카드는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해왔습니다.
케이뱅크는 두나무와 2020년부터 가상자산 실명계좌 개설에 협력하고 이달에는 두나무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고객보유 가상자산(업비트) 종류와 잔고현황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케이뱅크는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서비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도 두나무 제휴를 통해 고객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BC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전용카드) 출시 및 페이북 제휴 등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로 안정적인 가상자산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 서비스·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3사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은 물론 시너지 영역을 실명계좌 발급 그리고 지급결제와 뱅킹으로 확장했다"며 "BC카드는 지급결제 인프라 및 페이북 플랫폼을 바탕으로 업비트 고객에 보다 익숙하고 편리한 디지털금융 환경을 제공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