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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보험약관 원정대] 사망 후에 암 발견..보험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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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2, 2016, 14:12:22

사망의 직접적 사인으로 확인되면 진단 보험금 청구 가능..뇌출혈·급성심근경색도

[알리안츠생명 최민석 i-PA] 올해 가을이 있었던가요?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가물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더욱 심해지는데요.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급격히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혈관’입니다. 겨울에는 뇌출혈, 뇌동맥류 같은 뇌혈관질환이 45%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은 갑자기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죠. 사망 이후에 부검을 해보면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이 사망의 직접적 사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망했는데, 이 같은 사인이 뒤늦게 밝혀졌다면 진단급여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망보험금과 별개로 진단급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3대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과 관련된 보험금 지급에 대한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뇌출혈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피보험자가 사망하고 그 후에 뇌출혈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사망한 날을 ‘진단확정일’로 간주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사망 이전에 뇌출혈 증상이 있었더라도 진단 확정을 받지 않은 채로 사망한 경우 사망한 그 당일을 뇌출혈로 진단받은 것과 동일하게 간주하겠다는 뜻입니다. 급성심근경색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암(악성신생물)의 경우는 어떨까요? 암의 경우에도 위와 동일합니다. 다만, 위 두 가지 질병과는 다르게 보장개시일(일반적으로 90일 지난날의 다음날)에 대한 내용의 조건이 있으니 별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단급여금’이 나오는 특약에 대해서는 위처럼 사망 이후 해당 질병이 직접 사인이 된 경우에 피보험자의 사망일을 ‘진단일’로 간주하는 세부 규정이 있습니다. 별도의 다른 특약에 대해서도 약관을 참조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망했다고 해서 사망보험금을 받는 것을 끝으로 보험회사와의 계약관계가 종료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관을 펼쳐보면 미처 받지 못한 숨겨진 보험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가입자들은 이점에 유의해 청구 가능한 항목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기고자 약력


- 보험증권/약관분석 및 해설
- 現) Allianz Life Korea, 여의도 본사 i1PA 지점 종합금융재무설계사
- 現) 인더뉴스 「보험약관원정대」 칼럼니스트
- 現) 한국 FPSB 등록 은퇴설계전문가(ARPS)
- 보험조사분석사(CIFI) 제 1회 시험 합격자
- Allianz 사내방송출연 및 지점 내 금융교육담당
- insurance_generalist@naver.com
- blog.naver.com/insurance_gener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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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mi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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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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