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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에콰도르서 품목허가 획득... “글로벌 공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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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5, 2024, 10:10:32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지난 9월 에콰도르 품목허가 획득
1조원 규모 중남미 SGLT-2 억제제 시장서 엔블로 저변 확대 나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069620]은 당뇨병 국산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남미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로부터 지난 9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엔블로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1년 남짓 만에 해외에서 첫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2025년 상반기 중에 엔블로를 출시하고, 중남미 당뇨병 시장에서 엔블로의 저변을 빠르게 넓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cGMP 만큼 까다롭고 난도가 높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 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심사를 통과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고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 소식도 중남미 주변국에서 엔블로 허가심사 때 긍정적으로 작용해, 현재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돼 심사 중인 멕시코와 페루, 콜롬비아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9292만달러(약1조2011억원)로 2021년 4억4800만달러(약 6033억원) 대비 두 배 커졌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향후 SGLT-2 억제제 치료제를 중심으로 중남미 당뇨 시장 재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엔블로는 현재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콜롬비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8개국(브라질, 멕시코, 러시아/CIS 6개국)과 파트너링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진출,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품목허가 획득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초신속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향후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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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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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코앞으로…케이뱅크 “1조 이상 자금유입”

코스피 상장 코앞으로…케이뱅크 “1조 이상 자금유입”

2024.10.15 11:46:3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역사적인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가 공모자금을 '가계·중소기업·플랫폼'으로 요약되는 3대분야 혁신성장에 집중투입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상장을 발판삼아 고객의 일상생활속 비대면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과 여수신잔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은 1204만명에 달합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 동안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로 올해 상반기말 수신잔액과 여신잔액이 각각 22조원, 1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흑자 전환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올렸습니다. 잠정적인 자체 결산 자료를 보면 하반기에도 7~8월 두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인 누적 33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특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3%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지난해 6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3억4000만원으로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말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시중은행 평균(1.61%)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케이뱅크는 향후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 유형과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3가지 부문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리테일에선 경쟁력을 갖춘 요구불예금과 고객수요에 맞춘 특화수신상품을 출시해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고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해 효율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합니다. SOHO(개인사업자)·SME(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풍부한 라인업을 갖춘 개인사업자 대출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합니다. 매출규모, 현금흐름, 업종 등 데이터를 사용한 맞춤형 CSS모델과 자동화된 담보가치평가, 주주사 고객연계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SME대출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특정 대형플랫폼이나 제휴사에 의존하지 않고 각 산업 부문 선도사업자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제휴 생태계를 구축하는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주식·채권·금·은 등 원자재, 외환 등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 예술품 등 새로운 자산과 대체투자 영역을 아울러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투자 전용 플랫폼과 AI 기반 개인화 투자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케이뱅크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입니다.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입니다. 공모유입자금에 더해 상장 완료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상장으로 1조원 이상 자금유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8일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입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SME, 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Tech에 활용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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