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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장애용품 전문코너 ‘케어플러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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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9, 2016, 10:12:46

장애인·만성질환자·환우가족 위한 장애용품 쇼핑 전문관..스타트업 아이디어 용품도 소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장애용품을 모은 전문코너를 선보이고 스타트업들이 만드는 장애보조용품을 소개한다.

 

옥션은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환우가족들을 위한 장애용품 쇼핑 전문관 케어플러스(CARE+)’를 오픈하고, 재활용품·휠체어 등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케어플러스에서는 척수장애인협회 등의 도움을 얻어 실수요자조사를 통해 10여개 장애용품 상품군을 우선 선정해 소개한다. 휠체어·지지워커·리프트 등 이동도움용품을 비롯해 도뇨-장루-상처관리용품 등 장애인 반복구매용품, 안전손잡이·음성증폭기 등 장애용품과 만성질환 돌봄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추후 여러 유형의 실수요자 조사를 통해 다채로운 장애용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애용품 정보 공유 커뮤니티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옥션에서 케어플러스를 검색하면 해당 코너로 이동할 수 있다.

 

케어플러스에서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장애보조용품을 소개하는 따뜻한 발명코너도 준비한다. 오픈 기념으로 2016년 척수장애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장애용품 전문 IT 스타트업 토도웍스(todo works)’의 휠체어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todo drive)’를 선보인다.

 

토도드라이브는 조이스틱, 모터, 본체, 배터리로 구성됐다. 일반 수동휠체어에 부착하면 휠체어의 전동주행이 가능해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쉽게 접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어 이동성이 현저히 높은 수동휠체어의 장점도 살린 제품이다.

 

4.5kg의 가벼운 키트 무게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컨트롤 기능도 갖춰 보호자들의 편의도 높였다. 주문하면 토도웍스 직원들이 직접 방문 설치해 준다.

 

케어플러스는 2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장애인과 가족들, 만성질환-장기요양 환우들이 필요한 용품 정보를 주로 병원·복지관 등을 통해 알음알음 얻는다는 불편함에서 착안했다. 취급매장이 적고 가격이 높은 장애용품들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쉽게 비교하고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게 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추후 여러 유형의 장애인 상품 수요를 조사해 상품군을 확대, 쇼핑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수요가 적어 외면 받는 장애 전문용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상품도 계속 소개할 예정이다.

 

옥션은 이번 케어플러스 오픈 기념으로 토도드라이브 10대를 푸르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기부한다. 푸르메재단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을 위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SNS에 따뜻한 발명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총 20명에게 밴드에이드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옥션 케어플러스 내 따뜻한 발명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 실장은 케어플러스 오픈이 250만 장애인, 장기질환환우와 가족들의 전문용품 쇼핑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적정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타트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척박한 장애용품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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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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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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