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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7관왕 했는데 대상 아니다?…논란의 게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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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4, 2024, 09:11:43

'스텔라 블레이드' 7관왕 했음에도 최우수상 그쳐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공로상 수상도 비판 이어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수상작 선정과 관련해 공정성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이용자협회는 지난 20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선정 과정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SNS를 통해 "지난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결과에 대해 심사 과정의 공정성, 심사위원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며 "심사위원 명단과 약력, 심사 평정표를 확인해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인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은 넷마블[251270]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시프트업[462870]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했습니다.

 

'나혼렙'은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 IP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1500만명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기록하는 데 이어 출시 첫 날에는 누적 다운로드 2000만, 일일 활성 이용자(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산 콘솔 게임으로는 드물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완성도로 출시 하루 만에 100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국산 콘솔 게임의 희망이라 불릴 정도의 화제를 모았던 게임입니다.

 

문제는 이번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기술창작상 4개 및 인기게임상에 더불어 우수개발자상까지 받아 7관왕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상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아닌 상업적 성과만을 중시한 평가의 결과라고 여겨진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게임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재직 당시 불공정 심의 논란에 휘말린 바 있으며 소속 직원의 비위로 감사를 받은 전적이 있어 이번 시상의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2022년 11월 열린 게임물관리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게관위(게임물관리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아닌 사적기관이다", "스팀(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은 포르노 사이트다", "요즘 게임들은 역겹다"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어 공로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치 않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한편, 게임계의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는 '스텔라 블레이드'만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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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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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2024.12.09 10:51: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거듭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사에는 금융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서 적극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을 향해 "시장안정조치 실행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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