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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경제 안정적 관리중”…외국계금융사 “증시변동성 완화 연기금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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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24, 17:12:06

김병환 위원장, 외국계금융사와 간담회
"한국상황·정부계획 충분히 설명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외국계 금융회사 인사들을 만나 금융시장 안정과 차질없는 정책과제 추진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경제 문제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과제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와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정부 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S&P, 무디스, Citi은행, HSBC은행, 도이치방크,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소시에테제네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CCB, 골드만삭스, 맥쿼리, 모건스탠리, JP모건증권, BNP파리바, 나틱시스증권, SC증권, ING증권, IMC증권, HSBC증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외국계 금융사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된다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 등의 단기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증권거래소그룹(JPX) 야마지 히로미 대표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밸류업 정책 추진현황과 경험·성과를 공유했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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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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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시대로 풀악셀!…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

SDV 시대로 풀악셀!…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

2025.08.20 15:27:4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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