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은은향 커피향 가득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

URL복사

Friday, December 23, 2016, 13:12:56

동서식품, 문학상·음악회·후원 활동에 바둑대회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은은한 커피향기와 잘 어울리는 문화예술나눔 활동으로 우리사회의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 잡았고, ‘동서커피클래식은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도움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동서식품의 가장 대표적인 상생활동으로 꼽힌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1973주부에세이로 창설돼 1989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 공식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러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작품을 응모하면서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상으로의 위상과 정통성을 강화했다.

 

동서식품은 올해 열린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품활동에 대한 노하우와 조언을 듣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상에서 작가들에게 직접 문학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했다.

 

또 참가자들과 작가가 서로의 삶과 문학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문학명소를 방문하는 12일의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여기에 동서문학상 출신 작가와 일반 응모자가 함께 국내 유일의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참관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총 19030편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대상에는 우리 민속에서 달과 여성과 생리를 우주적 신비까지 연결시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제시한 추영희씨의 시 달을 건너는 성전이 선정됐다. 정은씨의 소설 ’, 김진순씨의 수필 단아한 슬픔’, 김원선씨의 아동문학 마이 네임 이즈 상우 킴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만원을 포함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79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또한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문화 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보다 쉽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왔다. 덕분에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만석을 기록했고, 누적 관람객수는 1만명 이상에 달한다.

 

올해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전주에서 열렸다.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첼리스트 송영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이 스페셜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이다.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북 전주 동초등학교를 포함한 총 9개 지역의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에게 악기 기증과 함께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줬다. 9년간 후원 금액은 총 17400만원에 달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북 전주의 동초등학교 소리하나 오케스트라를 아홉 번째 수혜처로 선정했다. 낡은 연습실을 보수하고 트럼펫, 트럼본 등의 악기를 증정했다.

 

또한 전날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군산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소리하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지도했으며, 함께 연습한 곡으로 협연을 펼쳤다. 특히 신지아는 전교생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999년 막을 올려 오는 201718회째를 맞은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이란 이름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 바둑 프로9입신(入神)’들의 대결을 의미하며, 이름 그대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역대 우승자들로는 최규병 9, 유창혁 9, 장주주 9, 루이나이웨이 9, 이세돌 9, 박영훈 9, 최철한 9단 등 바둑계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 제17회 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치른 7번의 대국에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入神) 최강 타이틀과 함께 이 대회 최다인 5번째 우승 타이틀을 얻으며 우승상금 5000만원을 수여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만의 특징으로는 지난 2014년 대회 15주년을 맞아 도입된 카누 포인트제도를 들 수 있다. 국내외 바둑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4강에 포함된 바둑기사 전원을 포인트 랭킹에 의해 초청하는 세계 바둑계 역사상 유일한 단일기전 자체 포인트 제도다.

 

바둑계는 카누 포인트 제도 도입을 통해 입신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3일 개막식을 열고 약 5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꾸준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후원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동서식품의 사회공헌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커피향과 어울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