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5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 성수기 효과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32.4% 늘어난 2조8278억원, 53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 효과 및 홈피드, 클립 등의 높은 광고 효율성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오픈 효과 등에 따른 커머스 매출 증가와, 마케팅 증가로 인한 웹툰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537억원, 2조1920억원으로 예상된다. 광고 특화 플랫폼 출시와 더불어 쇼핑 등 멤버십 관련 매출 증가로 플랫폼 경쟁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광고 특화 AI(인공지능) 플랫폼 'ADVoost'를 출시하며 광고입찰, 예산, 마케팅, 키워드 등 AI 광고를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네이버-넷플릭스 멤버십 연동을 통한 멤버십의 증가로 쇼핑 등 멤버십 관련 매출 증가 및 플랫폼 경쟁력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