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람코가 본사 외 지역에 사무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144(만성동)에 위치한 코람코 전주 사무소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 황정규 지원부문장, 안준상 부동산투자실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신미애 금융사회적경제과장,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김태원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가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전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람코와 국민연금은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리츠 ‘코크렙NPS 1호 리츠’와 광화문 ‘더 익스체인지 서울’ 재건축 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코크렙NPS 1호 리츠는 18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며 출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자금 회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전주 사무소는 국민연금 기금의 성공적인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민 노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더 큰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총 3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입니다. 지난해 ‘더 익스체인지 서울’과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을 연이어 매입했으며,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과 협력해 4000억원 규모의 물류 투자 플랫폼을 설정한 바 있습니다.